■ 김병민, 경희대학교 객원교수 / 이종훈, 정치평론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던 인사들이 전면에서 물러나 먼 곳으로 떠나거나 백의종군에 나서고 있습니다. 전문가 두 분 모셨습니다. 김병민 경희대학교 객원교수 그리고 이종훈 정치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김병민 교수님, 최측근들의 잇따른 백의종군. 일단 긍정적인 신호라고 할 수 있죠?
[인터뷰]
그렇죠. 과거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친문패권주의다라는 말 때문에 결국 문재인 그 당시 후보의 발목을 잡지 않았습니까? 집권 이후로 대탕평 인사를 하게 되면서 굉장히 많은 여론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고요. 이러한 과정 속에서 문재인 정부의 집권 초기 힘을 실어준다는 입장, 이런 측면도 있을 수 있고 거고 두 번째로 선거에 당선되고 나면 반드시 논공행상 과정이 있기 마련인데 이와 같은 최측근들이 뒤로 물러남에 따라서 사실상 선거에서 공을 세웠던 사람들이 자리다툼하는 부분들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일단은 초기에 이와 같은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들이 2선 후퇴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중에서도 양정철 전 비서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양정철 전 비서관은 어떤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문재인 대통령 곁에는 언제나 양정철 전 비서관이 있었다, 이렇게 보면 가장 정확하죠. 그러니까 문재인 대통령 같은 경우에도 최근에는 대선 캠프를 굉장히 규모 있게 꾸려지고 또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이런 과정을 거치기는 했는데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라는 거죠. 2012년 대선 때도 그랬고. 2012년 대선 때와 비교하면 이번 같은 경우는 문재인 캠프가 제가 보기에는 거의 5배 정도 규모로 커졌다고 봐야 하거든요. 2012년 대선 과정에도 물론 양정철 전 비서관은 곁에 있었고요.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한 책들 있지 않습니까? 그 저서 대부분도 사실 양정철 전 비서관이 기획 또 내용의 상당 부분을 가필을 하고 이 양정철 전 비서관이 워낙 글을 잘 쓰는 편이라고 그래요. 그래서 그런 것까지 다하는. 그래서 어떻게 보면 1인 10역 정도를 하면서 계속 문재인 대통령 곁에서 있었다. 그래서 사실 정치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하면 양정철 전 비서관이 거의 최순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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