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대선에서는 지상파 방송사 출구조사가 실제 개표 결과를 거의 맞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후보별 순위뿐 아니라 득표율에서도 실제 개표 결과와 출구조사 결과가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저녁 8시.
투표 종료와 함께 지상파 3사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41.4% 득표 당선을 예측하는 출구조사 결과를 일제히 쏟아냈습니다.
실제 득표율 41.1%와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많은 관심을 모았던 2, 3위 경쟁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앞선다는 예측도 적중했습니다.
후보자별 출구조사와 개표 결과 차이는 홍준표 후보를 제외하고 모두 0.3%p 안팎에 불과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를 포함한 모든 후보가 출구조사 표본 오차범위, ±0.8%p 안에 있어 5년 전 많게는 1.5%p 차이를 보였던 것과 비교해 다자 경쟁 구도에서도 예측 정확성이 상당히 높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첨단화된 출구조사 기법과 정교한 보정 작업이 있어 가능했다는 평가입니다.
먼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출구조사 표본을 예전보다 15% 이상 많은 9만 9천여 명으로 늘렸습니다.
26%에 달하는 사전 투표 때문에 정확성이 떨어질 거라는 우려는 세밀한 통계 보정 작업을 통해 극복했습니다.
당선자와 의석수 예측에서 자주 빗나갔던 총선과 달리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는 이번 19대 대선에서도 적중했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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