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제공하는 내일의 바다 정보입니다. 목요일부터 다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새벽까지 충청이남 곳곳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릴 전망이지만 아침까지는 모두 그치겠고요. 금요일까지 강원 영동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해야겠습니다.
당분간 전 해상에는 보시는 것처럼 짙은 해무가 자주 끼겠습니다. 더불어 목요일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칠 수 있으니까요. 항해나 조업하실 때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5월 11일 목요일은 음력 4월 16일로, 향후 3, 4일간 대조기에 들겠습니다. 그럼 자세한 해역별 조석 정보 살펴보겠습니다.
서해안 목포의 저조 시각은 07시 47분 56cm, 고조시각은 14시 36분 387cm가 되겠고요. 일 최대 조차는 384cm 정도로 예상됩니다. 계절적으로 4월에 비해 5월에 해수면이 더 높아진다는 점 참고하셔도 좋겠습니다.
남해안 여수의 고조시각은 09시 17분이 되겠고요, 약 여섯시간 후인 15시 13분경에 저조가 나타나겠습니다.
동해안의 일 최대 조차는 속초 25cm, 독도 18cm, 울산 40cm 정도로 예상됩니다. 연휴 동안에도 동해 중부연안인 울진 및 삼척 등에서 냉수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양식생물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국립수산과학원의 실시간 수온 정보에 관심을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제주도 서귀포의 고조시각은 09시 50분, 저조 시각은 16시 2분이 되겠고요. 근처 서건도의 바다 갈라짐 시간은 12시 32분부터 19시 22분이 되겠습니다. 대조기에 들면서 커진 조차만큼 유속도 빨라지겠습니다.
자세한 해역별 조류정보입니다. 목요일 서해권 맹골수도의 물살이 가장 빠른 흐름을 보이는 시각은 17시 33분에 연안을 빠져나가는 흐름인 남동 방향으로 4.2노트의 세기를 보이겠습니다.
남동해권 여수해만의 경우 13시 21분 남남동 방향 0.9노트로 하루 중 유속이 가장 빠르겠고요. 15시 58분을 기준으로 조류의 방향은 북북서쪽을 향하겠습니다.
제주권 서귀포의 조류는 08시 38분과 14시 48분경 가장 빠르겠습니다. 반대로 유속이 가장 약한 시각은 조류의 방향이 바뀌는 전류시각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목요일도 안전한 해양활동 되시길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 정보였습니다. [남현주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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