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진화가 완료됐던 강원도 강릉 일대 산불이 강한 바람 탓에 일부 지역에서 다시 살아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김병용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후 6시쯤 진화가 완료됐던 강원도 강릉 일대 산불이 다시 살아난 시각은 3시간 전인 저녁 8시 20분쯤입니다.
강릉 성산면 대관령박물관 인근 지역에서 불길이 발견되면서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이 불로 인해 한 시간 뒤인 9시 20분쯤 성산면 일대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고 마을 회관으로 대피했습니다.
산림청은 이 지역의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15m가 넘는 등 강한 바람을 타고 산불이 재발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이번 강릉 산불이 처음 시작됐던 어홀리에서도 잔불이 발견돼 소방차와 진화 인력이 투입됐습니다.
금산 1리 마을회관 앞, 금산교회 인근, 강릉교도소 담장 주변에서도 작은 불과 연기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앞서 산림청은 강릉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가 완료됐다고 보고 산불 감시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이에 따라 잔불의 재발화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조 60명이 교대로 투입되고, 소방 헬기 2대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번 강릉 산불 외에도 황금연휴 막바지 전국 각지에서 크고 작은 산불 20건이 발생하면서 축구장 면적 2백 배가 넘는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현재 20건 가운데 19건은 완전히 진화됐지만 피해 범위가 가장 넓은 강원도 삼척 산불은 여전히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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