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 레이스가 막바지로 다가오면서 각 후보들의 표심 잡기 경쟁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저마다 부동층을 공략하기 위한 차별화한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김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70%의 유권자를 잡아라!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후보 측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대세론 굳히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막판 중도·보수층 표심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이른바 '투대문', '투표해야 대통령은 문재인' 구호를 앞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이뤄달라고 호소하면서 지지층의 표를 결집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청산, 아직 시작도 못 했죠? 압도적 정권교체 해야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국정 농단 세력도 발목 못 잡지 않겠습니까!]
막판 대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흩어진 보수층 재결집을 줄곧 호소하고 있습니다.
당 안팎의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바른정당 탈당파의 복당과 당원권이 정지된 친박계의 징계를 해제하면서 보수 대통합을 외치는 동시에 안보 이슈를 강조하며 보수 표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북한이 핵무기를 만들었습니다. 만들어서 협박하고 있어요. 그러면 이 나라 대통령이 되려면 강단과 결기가 있어야 합니다.]
'뚜벅이 유세'로 진정성과 절박감을 전달하며 '안풍' 재점화를 노리는 안철수 후보는 남은 기간 부동층을 대거 흡수한다는 전략입니다.
경쟁 상대인 문재인, 홍준표 후보를 모두 구정치로 규정하며 공세를 이어가면서도, 개혁 공동정부와 통합의 기치로 중도 표심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1번과 2번은 과거입니다. 정말 여러 번 기회를 줬지만, 국민께 돌아오는 것 하나도 없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각각 개혁 보수와 진보정치의 정당성을 앞세워 유권자의 소신투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17년 동안 오로지 어떻게 하면 이 나라 국가안보 지키고, 이 나라 경제 살릴 수 있겠느냐, 그것만 생각해온 사람입니다. 여러분, 저를 써주십시오.]
[심상정 / 정의당 대통령 후보 : 극단적으로 오른쪽으로 치우쳐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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