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투표율' 20년 만에 80% 넘나?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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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준, 명지대 교수 /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앵커]
19대 대선의 사전투표율 26. 06%를 기록했습니다.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 모두 1100만 명이 넘는 유권자들이 미리 한 표의 권리를 행사했습니다.

[앵커]
5월 9일 본투표에서 20년 만에 처음으로 최종 투표율이 80%를 넘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객원 해설위원인 김형준 명지대 교수 그리고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이틀간의 사전투표였는데요. 집계 결과 26.06%. 글쎄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투표율이 아닌가 싶은데요. 이렇게 투표율이 높은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인터뷰]
첫날 11.7%를 넘었을 때 20%를 넘느냐가 관심의 초점 아니었습니까? 아마 아무래도 사전투표하려고 했을 때 첫날 대개 많이 했을 거다. 둘째 날은 약할 거다 했는데 둘째 날 훨씬 많이 나왔습니다.

대선에서는 맨 처음 한 것이기 때문에 무엇을 기준으로 높았냐, 낮았냐 할 수 없겠지만 그게 기대치보다는 훨씬 높게 나왔죠. 우선 기본적으로는 대선 투표라는 것이 다른 투표에 비해서 훨씬 관심이 높은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지금 그 전에 했던 것이 지방선거하고 국회의원 선거인 총선거하고 두 번의 경우에 사전투표가 적용이 됐었죠. 그 당시에 예컨대 지난해 4.13총선은 전체 총 투표율이 58% 기준이었기 때문에 그전에 대선의 경우 75. 8% 아닙니까? 전반적으로 대선의 투표율이 높기 때문에 하나는 그걸 가늠해서 볼 수 있겠고요.

또 하나는 사전투표가 점점 익숙해져가면서 5월 9일날 이른바 당일 투표를 하기 전에 미리 투표하는 사람들이 인식이 많이 생겼지 않나 그렇습니다. 여기에다 최근에 일정하게 투표 참여의 열기가 상당히 반영된 거 아닌가 합니다. 다만 종합적으로 봤을 때 전체 최종 투표율에서 사전투표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될지 이것은 좀 두고봐야겠습니다.

26.06%면 100명 중에 26명이 사전투표를 통해서 투표에 참여했는데 나머지 74명 정도 중에서 과연 얼마나 5월 9일날 투표에 참여할지 이후에 우리가 전체 투표에서 사전투표가 차지하는 비율을 아마 따져봐야 될 겁니다.

그동안에 지방선거, 총선거에서는 총 투표의 20%, 21% 정도가 사전투표가 차지했는데 그 기준으로 보자면 100%가 넘어버리는 게 되니까 이후에 비중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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