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인 가구나 맞벌이 가구가 늘면서 가파르게 성장하는 분야가 바로 간편 가정식 시장입니다.
대형 마트를 주요 무대로 하던 가정 간편식의 판로가 이제 온라인 쇼핑몰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신윤정 기자입니다.
[기자]
거대한 가마솥마다 육개장을 비롯한 다양한 국이 펄펄 끓어 오릅니다.
고소한 기름 냄새 풍기는 각종 전에, 멸치볶음 등 마른반찬도 쉴 새 없이 만들어집니다.
대형 식품업체가 운영하는 간편 가정식 전문 인터넷 쇼핑몰의 새 공장이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포장과 물류 단계에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다품종 소량주문의 빠른 배송이 가능해졌습니다.
[신영수 / 동원홈푸드 사장 : 정확한 시간에 공급해줄 수 있는 배송 체계를 갖춰서 프레시한 제품들을 당일에 섭취할 수 있게끔 하는….]
식품 대기업들이 인터넷 쇼핑몰을 구축해 간편 가정식 시장 공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쇼핑몰 '정원e샵'을 운영하는 대상은 '집으로 ON'이라는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3월 출시했고, 아워홈도 스마트폰으로 살 수 있고 통합 포인트도 쓸 수 있는 전용 쇼핑몰을 새로 꾸몄습니다.
거대 유통채널을 보유한 대형 마트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체 판로 확보에 나선 겁니다.
소비자들은 집에서 편하게 배송받을 수 있고 음식 메뉴도 다양하다는 점에서 호응을 나타냅니다.
[함신애 / 서울 일원동 :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것이어서 조금 더 믿을 수 있고 포장도 깔끔하고 맛도 신뢰감이 높은 편이고요.]
국내 간편 가정식 시장은 올해 3조 원대를 돌파하며 폭발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온라인 반찬가게' 쇼핑몰이 이런 성장세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식품업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신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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