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제공하는 내일의 바다정보입니다. 수요일인 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에는 내리쬐는 볕이 꽤 뜨겁기도 하겠는데요. 밤에는 다시 기온이 내려가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옷차림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오늘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수치가 높았는데요. 내일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도 방심하지 마시고, 외출 시 미세먼지 수치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음력으로 4월 8일인 내일은 상현달이 뜨겠는데요. 달과 지구의 인력이 작아지면서, 조차가 작고 유속이 느린 소조기가 되겠습니다.
먼저 서해안 인천의 조석 정보입니다. 고조 시각은 10시 1분, 저조 시각은 16시 31분이 되겠고요. 일 최대조차는 오전 중에 약 600cm 가량 벌어지겠습니다.
남해안 완도는 16시 1분 232cm까지 물이 차오르겠고요. 22시 27분 113cm로 하루 중 해수면이 가장 낮겠습니다.
동해는 서해안과 남해안에 비해 수심이 깊어 상대적으로 조차가 작은 편입니다. 울산의 최대조차 29cm로 지난 대조기 때 보다 약 30cm 가량 해수면이 더 낮아지겠습니다. 제주권 서귀포의 고조 시각 15시 27분, 제주항은 이보다 한시간 30분 가량 늦은 16시 57분이 되겠습니다.
다음은 조류 정보입니다. 서해권 맹골수도는 우리나라에서 조류가 가장 센 지역 중 하나입니다. 소조기임에도 10시 47분 3.6노트, 23시 3.8노트까지 물살이 빨라지겠습니다. 해당 지역을 지나는 선박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남동해권 부산항입구의 최강유속은 16시 3분 북동쪽 0.5노트가 되겠고요. 이후 유향이 남서쪽으로 바뀌면서, 19시 11분 유속이 가장 느려지겠습니다.
끝으로 제주권입니다. 성산포의 최강유속은 09시 22분 0.7노트, 제주항은 10시 14분 0.6노트가 되겠고요. 두 곳 모두 최강 낙조류가 흐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분간 전해상에 해무가 짙게 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해상 안전에 더욱 더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정보였습니다. [김단비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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