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4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5·9 대선의 사전 투표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나란히 사전 투표를 독려하고 나섰습니다.
또 문 후보는 경남을, 안 후보는 호남을 방문해 지지세 확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나라다운 나라'가 투표로 완성된다며 사전 투표부터 바람을 일으켜 태풍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대선 결과를 낙관하거나 투표를 포기하면 국정 농단 세력이 부활할 거라고 경고음을 냈습니다.
문 후보는 사전 선거 투표율이 높을수록 유리하다고 보고 주요 지지 기반인 청년층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목표치까지 내걸고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이번에 사전투표 25% 넘으면 뭘 할까요? 홍대 거리에서 우리 여러분들과 프리 허그 한번 할까요?]
문 후보는 경남 창원과 진주도 연달아 방문해 정권 교체와 개혁을 위해서는 PK 민심의 압도적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지율에 비상이 걸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개시 이후 세 번째로 호남을 찾아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투표지는 총알보다 강하다면서, 사전 투표에서부터 거짓이 심판받고 진실이 승리하는 선거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저 안철수, 세력도 약하고 조직도 약합니다. 온갖 흑색선전, 모략에도 당해내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거짓말하지 않고 국민과의 약속 지키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또 문 후보가 당선되면 5년 내내 국민을 편 갈라 나라가 분열되고,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이 될 것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안 후보는 전북 익산과 김제, 전주, 남원을 훑는 강행군을 펼치며 새만금 미래산업기지 구축을 비롯한 지역 맞춤 공약도 약속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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