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190선을 돌파해 2,200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의 영향이 컸는데 지난 2011년 이후 6년 만입니다.
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하루에 7만 3천 원, 3.54%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지난달 21일에 세운 사상 최고가를 한 달여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장중 2백13만 7천 원, 종가 기준 2백13만 5천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를 반영한 코스피 지수도 1% 넘게 급등했습니다.
2,190선을 돌파하더니 2,200에 육박한 2,196.85로 마감했습니다.
지난 2011년 5월 이후 6년 만의 최고치입니다.
시가총액은 1,422조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6천5백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외국인의 힘이 컸습니다.
프랑스 대선의 불확실성 완화로 전 세계 증시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데다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에 기업의 실적 개선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간밤의 미국 뉴욕 증시도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김대준 /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수석연구원 : 전일 미국 증시에서도 보시겠지만, S·P500보다는 나스닥, 대표적으로 IT가 위주로 되어 있는 이런 시장들이 굉장히 강했기 때문에 이런 효과가 한국에도 영향을 미쳤고 이것이 삼성전자의 강세, 코스피 강세로 이어졌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불안한 한반도 정세와 대선 등의 변수를 뚫고 사상 최고치인 2,228까지도 넘을 수 있을지 투자자들이 비상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YTN 강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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