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반도 위기설이 확산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해 한반도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한다면서 한반도 문제는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한반도 위기설이 불거지고 있는 만큼 두 정상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 주로 의견을 나눴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특히 한반도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중국 CCTV 보도 : 시진핑은 한반도 비핵화 목표 실현을 견지한다고 강조하면서 평화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소통, 협조를 유지하길 희망했습니다.]
이번 통화는 미국에서 정상회담이 끝난 지 불과 나흘 만에 이뤄져 매우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반도 문제가 심상치 않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또 추가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북한에 대한 경고의 성격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미중 정상의 대화를 공개해 북한을 옥죄는 효과를 노렸다는 겁니다.
[루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우리는 관련국들이 책임질 수 없는 행동을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지금 정세에서 이는 매우 위험합니다.]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미중 정상의 전화통화가 지역의 위기 해소에 어느 정도 기여할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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