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통령 후보는 기독교계와 보수 원로들을 연이어 만나 보수 표심 잡기에 몰두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 후보는 자사고·외고 폐지와 함께 교육 제도 법제화 등을 담은 교육 공약으로 정책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기독교계 원로에 이어 노태우 정부에서 총리를 지낸 노재봉 전 총리를 잇따라 만났습니다.

분열을 극복하고 보수 우파가 결집한다면 선거 양상이 달라질 것이라며 보수 후보 단일화에 불씨를 지폈습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수사에 이은 구치소 출장 조사는 좌파의 선거 전략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요즘 출장조사를 하는 것도, 그것도 제가 보기에는 전부 선거전략입니다, 좌파들의…. (박근혜 前 대통령) 초라한 모습이 노출되면 자기들이 불리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입시 학원으로 전락한 자사고와 외고, 대입 논술을 폐지하는 동시에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입시 제도가 바뀌지 않도록 제도를 아예 법으로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성 친박'으로 분류되는 조원진 의원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했으니 홍준표 후보와 단일화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분명한 선을 그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보수 정당의 혁명적인 변화를 저는 계속 이야기해 왔고 이젠 정말 더 이상 말로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그 사람들이 그런 변화를 거부하고…. '그 사람들이 변한다면…' 이렇게 생각을 이제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다른 대선 후보들과 함께 대한민국 체육인 대회에 참석했습니다.

국민에게 힘을 주었던 체육의 역사를 살리고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힘을 모으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YTN 박광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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