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핵 문제와 관련해 미국이 선택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준비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전했습니다.
미 항공모함의 한반도 이동 배치도 신중하게 내린 결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시리아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한 지 사흘 만에 미사일 공격으로 맞대응한 트럼프 미 대통령.
이번엔 외교사령탑인 국가안보보좌관에게 미국이 선택할 수 있는 모든 대북 조치를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H.R 맥매스터 보좌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역내 동맹에 대한 북한의 핵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모든 대북 선택지 준비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항공모함의 한반도 인근 해역 이동 배치도 신중하게 내린 결정이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핵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힌 사실을 거론하며 북한을 반드시 비핵화시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도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도 북한이 자국의 이익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중국 모두 북한의 상황이 얼마나 위험한가에 관해 이견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그러나 미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원할 뿐 북한 정권의 교체가 목적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미국 항공모함의 한반도 배치를 비중 있게 보도하면서 향후 예상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6차 핵실험에 대한 강력한 경고로 풀이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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