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2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양강구도 속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문 후보는 부패 기득권 세력이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고, 안 후보는 문 후보를 겨냥해 네거티브 뒤에 숨지 말라고 맞섰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경남도지사 퇴임식을 열며 본격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걸었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충청권을 누비며 세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가 오전부터 양보 없는 신경전을 벌였다고요?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상대 진영의 후보, 특히 최근 상승세를 탄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겨냥한 날 선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문 후보는 작심한 듯, 미래 비전으로 승부하지 않고 오로지 문재인이 안 된다고 하는, 부패 기득권 세력에 맞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최근 안 후보를 겨냥해 적폐세력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연일 비판하고 있는데요.
오늘 회의에서는 전 세계 어느 선거에서도 누구는 안 된다고 해서 집권한 정치세력은 없다며, 그럴수록 비전과 정책으로 진짜 정권교체가 무엇인지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후보는 또 최근 선대위 구성과 관련한 당내 갈등은 국민 앞에 송구하고 면목없는 일이라며, 앞으로 어떤 잡음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 네거티브 뒤에 숨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자신의 비전과 정책, 철학을 설명하라고 맞섰습니다.
안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지난 1주일 동안 네거티브로 점철된 모습을 보면서 국민이 실망하고 계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자신을 둘러싼 조폭 연루설, 차떼기 경선 논란 등을 단순 네거키브로 규정하고, 정책 경쟁을 강조하기 위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안 후보는 국민이 정치에 실망하는 이유는 국민을 바라보는 게 아니라 정치인끼리 바라보며 경쟁하고, 또 폄훼하기 때문이라며, 자신은 항상 국민을 보고 말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문 후보의 공공일자리 공약을 겨냥한 듯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살리는 것은 기업과 민간의 몫이라는 게 자신의 철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지역을 돌며 바닥 민심에 공을 들인다고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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