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새벽, 서울 강변북로를 달리던 택시가 추락해 운전자가 크게 다쳤습니다.
전국 곳곳에서는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변북로 아래 택시 한 대가 고꾸라져 있습니다.
앞유리가 완전히 부서졌고, 차 문은 종잇장처럼 찌그러졌습니다.
구급대원들이 다급히 차량 안 운전자를 구조합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서울 강변북로를 달리던 택시가 펜스를 들이받고 1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65살 박 모 씨가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차선을 갑자기 바꾼 앞 차량을 피하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1시 10분쯤 경남 양산시 주남동에 있는 플라스틱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근로자 58살 최 모 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제(4일)저녁에는 경북 고령군에 있는 목재 공장에서 불이 나 4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장건물 3채 중 2채가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안에 목재가 잔뜩 쌓여 진화 작업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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