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월 9일 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있습니다.
각 당 후보들이 모두 확정된 시점에 맞춰 YTN과 서울신문이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결과의 특징과 향후 정국 분석해보겠습니다.
여론조사를 총괄한 YTN 선거단 이강진 기자 연결합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양강 구도가 현실화 되고 있죠?
[기자]
모든 가상 대결에서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선 주요 다섯 정당과 무소속 후보까지 6명 대결을 가정해봤습니다.
문재인 38.2%, 안철수 33.2%, 1, 2위 차이는 5%포인트였습니다.
주요 정당의 후보 5명으로 구도를 좁히면 1, 2위 차이는 더 줄어듭니다.
문재인 38%, 안철수 34.4%로 3.6%포인트 차이입니다.
지난달 15일 황교안 권한대행의 불출마 선언 직후 YTN이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했었는데요.
당시와 비교하면 문재인 후보는 4.6%포인트 떨어진 반면 안철수 후보는 16%포인트 치솟았습니다.
4자 대결로 가면 역시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입니다.
보수 진영에서 홍준표 후보가 나오면 문재인 후보가 앞서는데 유승민 후보가 나올 경우에는 안철수 후보가 비슷한 차이로 역전합니다.
3자 대결부터는 안철수 후보가 우세입니다.
안철수 43.7% 대 문재인 39.4%로 오차범위 내에서 이기는 걸로 나타납니다.
양자 대결로 가면 차이가 더 벌어져서 안철수 47%, 문재인 40.8%로 6.2%포인트 차이, 정확히 최대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합니다.
[앵커]
그동안 대세론을 앞세워 독주를 이어왔던 문재인 후보로서는 상당히 당혹스러울 것 같은데요?
[기자]
컨벤션 효과라고 하죠.
경선이 끝나면 흥행 때문에 지지율이 올라간다는 건데 문 캠프 입장에서는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민주당 경선이 끝난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인데도 문 후보의 지지율은 오르기는커녕 떨어졌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나 이재명 성남시장 지지층이 흡수되지 않고 있는 겁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자 가운데는 절반가량만,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자들 중에는 4분의 1만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이쯤 되면 경선 후유증이 심각하다고 할 만합니다.
호감도와 비호감도도 조사를 해봤는데 문 후보의 호감도와 비호감도는 차이가 크지 않았고, 상대적으로 안 후보 호감도가 높았습니다.
다만 저변에 깔린 문재인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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