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전직 4성 장군이 미국의 북핵 해법이 군사적 선택 쪽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선제타격은 핵실험장부터 로켓부대까지 광범위한 군사공격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전직 4성 장군이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트럼프 정부가 빠르게 그리고 위험하게 군사적인 선택지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잭 킨 전 미 육군 참모 차장은 영국의 일간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지난 20년간 외교적인 노력이 실패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은 트럼프 정부의 유일한 대북 옵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타격 목표는 북한의 지하 핵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 시설, 포병과 로켓 부대, 지도자 김정은까지 매우 광범위한 공격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군 전략사령부 사령관도 상원 청문회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기술이 발전하면서 미국에 갈수록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의회가 원할 경우 북핵 해법으로 군사적인 옵션을 보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전략적인 관점에서 중국의 도움 없이는 해결책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존 하이튼 / 美 전략 사령관 : 대북 군사옵션 보고는 내 일입니다. 하지만 전략적 관점에서 중국 없이 해법을 찾을 수 없습니다.]
미 하원은 어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법안과 함께 대북 규탄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과 중국에 대한 미국의 압박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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