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용현, 해양과학기술원 자문위원 / 이하린, YTN 경제부 기자
[앵커]
세월호에서 오늘 추가로 유류품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동물뼈로 밝혀졌습니다.
세월호를 항구로 올리는 작업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죠. 정용현 한국잠수산업연구원 원장, 이하린 YTN 경제부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가족들의 기대감이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또 동물뼈가 발견이 됐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달 28일에 이어 또 뼈가 발견됐는데 동물뼈로 판명됐습니다. 돼지로 추정되는 동물뼈인데요.
지난달 28일에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뼈가 발견됐다고 해서 상당히 혼란이 있었는데 오늘도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돼지로 추정되는 동물뼈로 판정이 됐습니다. 발견된 것은 오늘 새벽 5시쯤이었고요.
7시쯤에 수거 작업을 해서 8시에 해경 6명과 국과수 직원 3명이 들어가서 확인을 했는데 역시 동물뼈로 판정이 됐고 이 사실을 오전 9시 반쯤에 미수습자 가족들에게 알렸고 가족들이 오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역시 비슷한 부근에서 발견된 거라고 하는데 이게 동물뼈가 사람의 유골과는 조금 구분이 쉽지 않은가 보죠?
[기자]
지난번에 논란이 있었죠. 미수습자 추정 유골이라고 밝히면서 상당히 논란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국과수 직원들이 먼저 들어가서 확인을 하고 미수습자 가족들에게 먼저 알린 뒤에 언론에 공개를 했습니다.
상당히 조심스럽게 행보를 한 것인데요. 전문가가 보기에는 확연히 구분이 된다고 합니다.
지금 세월호가 침몰해 있던 해역에는 커다란 펜스가 쳐져있습니다. 세월호가 누워 있던 방향을 대각선 정도로 본다면 가로 200, 세로 160, 높이 3m의 펜스가 쳐져 있거든요.
이 펜스 3만 2000제곱미터가 되겠는데요. 40개 구역으로 나눠서 샅샅이 뒤지는 것이 지금 수색 방법으로 꼽고 있고요.
그리고 잠수사 20명 정도가 투입될 예정인데 2인 1조로 들어가서 수색을 할 예정이고 특히 선미 부분. 가장 먼저 침몰했던 부분이죠. 선미 부분이 박혀 있던 그 두 가지 구역은 좀 더 정밀 수색을 할 예정입니다.
이 전문가가 보기에 그냥 수습작업을 하던 인부들의 눈에는 사람뼈와 동물뼈가 잘 구별이 안 되지만 국과수 직원들은 한눈에 보기에도, 육안으로 보기에도 확연히 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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