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영장을 발부한 강우영 판사는 중앙지방법원 영장 전담판사 가운데 막내 판사입니다.
강 판사는 박 전 대통령 직접 심문을 마친 뒤 8시간의 장고를 거듭한 끝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결론 냈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무려 8시간 40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우리나라 사법 역사상 최장 기록입니다.
강부영 영장전담판사는 그 뒤 8시간 동안 장고에 장고를 거듭하고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사법연수원 32기인 강 판사는 올해 43살로,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 3명 가운데 가장 젊습니다.
지난달 정기 인사이동으로 자리를 옮긴 강 판사는 제주 출신으로 부산과 창원, 인천지법에서 형사와 행정 재판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했습니다.
법원 내에서는 기록 검토를 꼼꼼히 하며 법리적으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통상 체포되지 않은 피의자의 경우, 영장 청구 이틀 뒤에 심문 기일이 잡히는데, 강 판사는 박 전 대통령 사건의 경우 신중한 기록 검토를 위해 영장 청구 사흘 뒤로 기일을 잡았습니다.
지난 한 달간 강 판사는 미성년자 간음 등의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시인 배용제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또, 가수 박유천 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해 무고 혐의를 받은 여성을 구속의 필요성이 낮다며 영장을 기각하기도 했습니다.
강 판사는 박 전 대통령의 올케인 서향희 변호사와 고려대 법대 93학번 동기이기도 합니다.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소식이 알려지자 영장을 발부한 강 판사는 실시간 많이 본 검색어에 오르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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