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종호 / 세한대 교수, 장성호 / 건국대 국가정보학과 교수
[앵커]
대선 정국 좀 더 자세하게 분석하겠습니다. 언론인 출신인 배종호 세한대 교수, 정치학자 장성호 건국대 교수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어제, 오늘 갤럽조사하고요, 동아일보 리서치앤리서치 조사가 화제인데 어떻게 해석하셨습니까?
[인터뷰]
지금 안철수 전 대표가 사실상 9%포인트, 갤럽에서는 9%포인트 수직상승하면서 사실상 양자대결 구도의 조짐을 만들었다, 이런 점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고요. 그런 점에서 앞으로 굉장히 주목해 봐야 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러면 안철수 전 대표가 최근에 왜 이렇게 여론조사에서 수직상승하면서 문재인 전 대표와 양자대결 구도를 보이고 있는가, 형성을 하고 있는가와 관련해서 제가 볼 때는 크게 세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은데 첫 번째는 역시 컨벤션효과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광주, 전남에서 64% 득표한 데 이어서 전북에서 72% 득표했거든요. 호남 하면 아무래도 야당의 전통적인 텃밭인데 호남에서 문재인 주자만을 선택한 것이 아니고 안철수 전 대표도 선택했다는 점에서 안철수 전 대표의 가능성을 만들어줬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안희정 지사의 이탈표가 안철수 대표에게 갔다라고 보여집니다. 왜냐하면 4%포인트가 떨어졌는데 그 부분이 그만큼 안철수 주자는 올랐고 반면에 문재인 주자는 여전히 30% 초반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안희정 지사의 표가 옮겨갔다. 그리고 세 번째로는 역시 경선 흥행을 꼽을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아시는 것처럼 여러 가지 경선 과정에서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세 사람이 서로 네거티브 논쟁까지 벌어지면서 내상을 만들었는데 반면에 국민의당 경선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잡음 없이 특히 안철수 전 대표가 불리한 경선룰, 예를 들면 현장투표를 80% 반영해 달라. 이런 손학규 후보 측의 주장을 대폭 수용하면서 굉장히 나이스하게 진행한 것이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이렇게 분석이 됩니다.
[앵커]
장 교수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호남은 전통적으로 야권의 심장이고 야권의 전체적인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핵심 지지층들이 모여 있는 곳 아니겠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국민의당의 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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