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공직자들의 부패척결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인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구류와 벌금형에 처해 졌습니다.
모스크바 법원은 시위 현장으로 가다 경찰에 체포돼 연행된 나발니에 대해 경찰 지시에 불응하고 저항했다는 이유로 15일의 구류를 선고했습니다.
또 허가받지 않은 시위를 조직한 혐의에 대해 2만 루블, 약 39만 원의 벌금을 선고했습니다.
나발니는 지난 2011∼2012년 부정선거 규탄 시위 이후 반정부 시위로는 가장 큰 규모로 열린 시위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는 유력 야권 지도자였던 보리스 넴초프가 2015년 피살당한 후 내년 3월 실시되는 러시아 대선에서 푸틴에 맞설 유일한 대항마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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