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부터 더불어민주당 호남지역 ARS 경선 투표가 시작되며 본격적인 경선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네 명의 주자는 오늘 다음 경선지인 충청권 TV 토론회에 참석합니다.
자유한국당 주자들도 전국 당원 투표를 하루 앞두고, 당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행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고, 바른정당 주자들은 다음 주 후보 선출 전 마지막 토론회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염혜원 기자!
먼저 민주당 경선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오늘부터 경선 본격 레이스가 시작됐군요.
[기자]
민주당 경선이 가장 먼저 치러지는 곳은 바로, 최대 접전지 호남입니다.
오늘부터 이틀 동안 치러지는 호남권 ARS 투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선에 돌입했는데요.
투표소에서 하는 호남권 대의원 투표는 오는 27일, 월요일에 치러집니다.
이 때문에 주자들은 거의 이번 주 내내 호남에 머물면서 막바지 민심 잡기에 주력했는데요.
오늘은 잠시, 무대를 충북 청주로 이동합니다.
호남에 이은 다음 경선지가 바로 충청이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최성 네 후보는 낮 1시 40분부터 충청권 TV 토론회에 나가 지역 발전 공약과 함께 대연정, 적폐 청산 등 현안을 놓고 재격돌할 예정입니다.
[앵커]
국민의당은 전국 순회 경선의 막을 올렸군요.
첫 경선지가 광주, 전남인데 분위기가 어떤가요?
[기자]
네, 안철수, 손학규, 박주선 세 후보 가운데 한 명을 선택하는 투표가 오전 9시부터 시작됐습니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 계속되고, 결과는 저녁 8시를 전후해서 나올 전망입니다.
국민의당의 최대 지지 기반은 바로 호남인데요.
특히 전남과 광주는 당원이 가장 많은 지역입니다.
이 때문에 이곳에서 1, 2위의 격차가 크게 벌어진다며 오늘 승부로 사실상 대선 후보가 정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국민의당 경선은 방식이 좀 특이한데, 사전 선거인단을 구성하지 않고 현장에서 신분증만 내면 누구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이 현장 투표의 비중이 80%고, 나머지 20%는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합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동원 선거가 이뤄질 가능성, 또 한 명이 여러 개 신분증을 가지고 여러 번 투표할 가능성도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요.
당도 각종 부정행위 발생에 대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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