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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도 살고 주민도 살고"...공존의 해법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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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태화강에는 수만 마리의 까마귀가 날아와 겨울을 나는데요,

이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려는 행정기관과 까마귀의 분변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의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데, 묘안을 찾았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태화강에서 겨울을 나는 까마귀는 6만 마리나 됩니다.

까마귀의 군무와 독특한 울음소리는 겨울철 울산의 명물이 됐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태화강 인근 마을은 까마귀가 날아다니며 마구 뿌려대는 분변으로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8천 마리의 백로까지 날아오다 보니, 사실상 계절 상관없이 철새 분변으로 인한 불편이 계속됩니다.

[양점규 주민 : (철새가) 변을 보기 때문에 주차한 차나 행인들에게 피해가 크고 (철새) 변으로 인한 냄새로 많은 애로가…]

그렇다고 철새를 쫓을 수도 없는 일이라 울산 남구청은 태화강 인근 5백여 가구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그린 빌리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 시설로 1년에 2백만 kw를 생산하면 가구당 3만 원의 전기료를 절약하고, 온실가스도 천5백t을 절감하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또 철새홍보관과 철새 거리를 조성해 마을을 생태관광지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서동욱 / 울산 남구청장 : 인근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태 관광지 유치를 위해서 조성하게 됐습니다.]

'그린 빌리지'는 철새와 주민이 공존하는 해법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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