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 소환이 임박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변호인단이 박 전 대통령 자택을 찾아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신지원 기자!

유영하 변호사가 자택을 방문했다고요?

아직도 머물고 있나요?

[기자]
오늘 오전 9시 반쯤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자택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두 시간 반 정도 흐른 지금까지도 자택 안에서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상황인데요.

유 변호사는 이틀 전 검찰이 소환날짜를 통보했을 때도 자택을 방문했었는데요.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어제저녁에는 자택 비서관을 통해 검찰 조사에 대비한 서류를 전달하고 돌아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재방문한 유 변호사가 박 전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검찰 수사에 대비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오늘 아침에는 박 전 대통령의 머리 손질을 담당하는 정송주 원장과 비선진료 의혹에 연루된 이영선 행정관도 차례로 자택에 들어갔습니다.

이곳 자택 앞은 경찰이 집회를 일부 제한하겠다고 밝히면서 지지자들은 현저히 줄어든 상태입니다.

다만 검찰 소환이 다가오면서 긴장감은 여전한 상황인데요.

경찰은 주민 불편이 잇따르자 학교 등하교 시간 집회를 금지하고, 아침에도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의 등굣길에 주변을 정리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YTN 신지원[[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317114901833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