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검찰 소환이 임박하면서 검찰의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 준비가 한창이라고 하는데요.
자택이 있는 서울 삼성동 인근에서는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집회도 열렸습니다.
서울 삼성동 현장 연결합니다, 권남기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다음 주 소환을 앞두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요?
[기자]
경호원들과 변호사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집을 계속 오가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서류봉투를 든 경호원이 이곳 집을 오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오전 9시 20분쯤에는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입니다.
어제는 유 변호사가 오후 3시가 넘은 시각에 이곳을 떠났는데, 오늘은 더 늦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집 안에서는 검찰 조사를 앞두고 일종의 예행연습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박 전 대통령 변호인 측은 오늘 YTN에 검찰의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유 변호사가 언제쯤 집에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충분히 대화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어제도 박 전 대통령 변호인 측은 변호사들이 자택을 수시로 드나들며 소환 조사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변호사는 언론에 노출되지 않도록 경호실 차량을 이용하고, 전화와 서신도 계속 주고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유영하 변호사의 경우 어제도 이곳 삼성동 집을 찾아 6시간 정도 머물렀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최근 변호인단으로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출신 최근서 변호사 등 두 명을 추가로 선임했습니다.
검찰 소환 조사에 앞서 만반의 준비를 하는 모습입니다.
[앵커]
오늘 박 전 대통령 집 주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뒤에 보이시는 것처럼 여전히 많은 경찰이 집 주변을 에워싸고 있습니다.
집으로 오가는 차량과 사람들을 통제하는 모습인데요.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주말 친박 집회와 날이 겹쳐서 그런지 많지 않은 모습입니다.
앞서 오후 3시 10분쯤에는 한 남성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하라고 외치면서 주변 지지자들과 마찰이 있기는 했지만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이곳에서 200m 정도 떨어진 서울 삼성2동 주민센터 앞에서 오후 1시부터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 파면이 사기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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