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들은 우리를 어떻게 쉬게 해줄까?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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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주자들의 정책 대결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공통적으로 꺼내는 화두 중 하나가 '휴식'입니다.

일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칼퇴근'과 '안식년'까지 주자는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대선 주자들이 유권자들을 어떻게 쉬게 해주겠다는 것인지, 장아영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5년 전 '저녁이 있는 삶'을 제안했던 국민의당 손학규 의장은 이번에는 법제화까지 약속했습니다.

여름휴가 2주 보장과 노동시간 상한제도가 눈에 띕니다.

[손학규 / 국민의당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지난 14일) : 저녁이 있는 삶은 바로 국민 누구나 인간의 시간을 갖고, 인간을 위한 노동을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는 10년 일하면 1년 쉬는 유급 안식년을 제안했습니다.

임금을 2~3년 동결해서 공무원부터 시행하고 민간 영역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안희정 / 충남도지사 (지난 16일) : 과로의 시대에서 쉼표 있는 시대로 나아갑시다. 추가적 재원 없이 노사의 사회적 대타협으로 제도적 근거 만들어보려 합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직장인 한 명이 1년에 못 쓴 휴가가 5.6일이라며, 전체 직장인들의 잃어버린 휴가 '1억 일'을 되찾아주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주 52시간 법정 노동 시간을 지키고 휴가만 제대로 가도 일자리 50만 개를 만들 수 있다며 휴가와 일자리를 연결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지난 13일) : 새로운 민간 일자리 50만 개가 만들어집니다. 동시에 직장인과 노동자도 저녁과 휴일, 휴가를 보내게 됩니다.]

1호 공약으로 '칼퇴근법'을 제시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초과 근무를 막기 위해 야간이나 주말에 SNS로 업무 지시를 하면 할증 임금을 부과하는 구상도 제시했습니다.

휴가와 보육을 연계해서 여성의 휴가에 집중한 후보들도 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가족 돌봄 휴직을 180일로 연장하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지난 8일) : 일과 돌봄으로 지쳐있는 국민께 쉼이 있는 가족 돌봄을 위해서 가족 돌봄 휴직 확대와…]

유일한 여성 후보인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여성의 출산휴가를 120일로, 배우자의 출산휴가를 30일로 늘리는 '슈퍼우먼 방지법'을 제안했습니다.

대선 주자들의 경쟁적인 '휴가 공약'은 구체적인 재정 계획이나 직장 문화의 변화라는 조건이 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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