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19대 대통령 선거를 오는 5월 9일로 확정하면서 이른바 5월 '장미 대선'이 치러지게 됐습니다.
보수 진영의 잠재적인 대선 주자로 꼽혀 온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선거 관리와 국정 안정화에 매진하겠다며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조성호 기자!
대통령선거 일정이 조금 전 발표됐는데요.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으로 인한 조기 대선, 예상대로 오는 5월 9일 치러집니다.
오늘 정부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선거일을 지정했습니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오늘 임시국무회의 직후 대선 날짜를 발표하면서 정부가 선거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선거일 지정과 관련한 홍 장관의 발표 내용입니다.
[홍윤식 / 행정자치부 장관 : 국민 여러분의 참정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원활한 선거 준비를 위해 공직선거법상 허용되는 마지막 날인 (대통령) 궐위일로부터 60일째가 되는 날로 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앙선관위는 5월 9일에 맞춰서 후보자 등록과 유세 기간, 토론회 등 세부적인 선거 일정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외교부는 이미 재외국민 투표 업무, 행정자치부도 선거인 명부 확정 작업 등 선거 준비에 나선 상태입니다.
특히, 주무부처인 행자부는 정부서울청사에 공명선거 상황실을 갖추고 곧바로 본격적인 선거 관리에 나섰습니다.
홍 장관은 짧은 기간 내에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역사상 유례없는 선거라면서 공무원의 선거 중립과 선거 과정 치안 확립을 챙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황 권한대행도 선거까지 시일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차질없이 준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앵커]
황교안 권한대행이 대선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어떤 이유인지,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황교안 권한대행,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대선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고심 끝에 현재의 국가위기 대처와 안정적 국정관리를 미루거나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의 발언을 들어보시죠.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 저의 대선 참여를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국정 안정과 공정한 대선 관리를 위해 제가 대선에 출마하는 것...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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