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유철 / 자유한국당 의원
[앵커]
보수 민심은 어디로 향하게 되는 것일까요. 오늘은 자유한국당에 대선 출마를 선언한 주자죠. 원유철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열심히 뛰고 계시죠?
[인터뷰]
네,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앵커]
보수 진영이 지리멸렬이라는 표현을 쓰시는 분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번 대선에도 그래도 승부를 걸어야 됩니까, 아니면 중도까지 해서 제3지대를 해야 됩니까, 아니면 다음 대선을 노려야 됩니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우리 보수가 지리멸렬하다는 말씀들도 하고 계신데요. 저는 이번 대선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도 우리 보수가 힘을 모으고 그래도 나라를 잘 지키고 경제를 풍요롭게 하는 정치 중심세력은 우리 자유한국당이 그동안 그 역할을 해 오지 않았습니까?
요즘에 저희들이 사실 여러 가지로 복잡합니다. 대통령이 탄핵되시고 나서 안타깝고 또 황망하고 마음 상한 많은 당원과 국민들이 계신데 사실 당과 국가가 위기 상황에 놓여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 자유한국당은 국민과 함께 그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낸 그런 저력 있는 정당이기 때문에 대선을 넘어서 흔들리는 대한민국, 지금 안보와 경제가 상당히 어렵지 않습니까?
이것을 그래도 추스르고 이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는 그런 힘을 가진 정당이 저는 자유한국당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저희들이 그러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지금 대선에 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이번 대선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말씀이십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저희들은 우리가 안보와 경제 위기 속에서 그래도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우리 국민과 함께 여러 가지 난국을 수습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낼 그런 정치세력은 그래도 자유한국당이 그 역할을 감히 해내야 된다, 저는 이렇게 굳은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바른정당은 안 되고요?
[인터뷰]
바른정당은 사실은 보수의 위기를 초래한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원내대표를 마치고 지금 바른정당으로 가신 의원님들께 특히 우리 김무성 전 대표님이나 유승민 대표께 직접 찾아도 뵙고 전화도 드려서 대선을 앞두고 우리가 헤어지면 안 된다.
새누리당의 균열은 보수의 균열을 초래하게 되고 보수의 균열은 대선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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