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도착해서 사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민경욱 전 대변인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입장을 조금 전에 발표했습니다.
지금 사저 앞 분위기는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서 내용을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은지 기자!
조금 전 박 전 대통령이 사저에 도착했을 때 지지자들이 또 환호도 하고 일부에서는 격앙된 모습도 보였는데요.
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까지도 함성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사저 바로 옆에 있는 초등학교 후문입니다.
이곳에서도 소리만으로도 박 전 대통령이 어디까지 왔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지지자들의 함성이 이어졌는데요.
20분 가까이 뜨거운 함성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사저 골목에 진입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외치는 말이 뮈냐하면 박근혜 대통령 그리고 탄핵 불복입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열심히 흔들고 있고 삼성동 사저 앞 골목 또 집 앞에 꽉 차 있습니다.
경찰 추산 지금 2000명 넘는 인원이 모여 있는데요.
비정상적으로 퇴임한 박 전 대통령을 위로한다면서 속속 집결되어 있습니다.
지금 굉장히 격앙된 모습입니다.
취재진에게도 위협을 했고요.
아까 들어가는 모습을 찍으려고 하는 취재진을 깃발로, 대형 깃발로 가려서 박 전 대통령의 들어가는 모습을 못 찍게 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지지자들은 현재 봐서는 떠날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연호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요.
중계 그림 보셨겠지만 이곳 골목이 굉장히 좁습니다.
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의 좁은 길인데 그 좁은 길을 지지자와 각종 언론사 또 1000명 넘는 경찰이 모여 있어서 굉장히 빼곡한 모습입니다.
동네 주민들은 고성과 또 도로 통제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데 이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좀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사저 안에 들어가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YTN 조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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