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정혜 / 변호사, 추은호 / YTN 해설위원

[앵커]
사저로 복귀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대신 친박계 의원들이 이른바 삼성동 라인을 짜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신 전달하는 등 정치적 부활을 노리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손정혜 변호사, 추은호 YTN 해설위원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친박계 의원들 지금 업무를 지금 배분하면서 박 전 대통령 보좌에 나섰다고 합니다.

삼성동팀의 진용이 대략 짜여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먼저 그 내용을 그래픽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보시죠. 지금 보면 서청원, 최경환 두 의원을 중심으로 진용들이 짜여지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일요일이었죠. 일요일 저녁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저로 돌아온 직후에 만들어졌다 그러는데 여기에서 유심히 봐야 될 게 모두 8명입니다.

물론 강성 친박계 의원들은 10명이 넘을 수도 있고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더 많은 사람을 꾸릴 수 있었는데 8명이란 상징적인 8명을 했다는 건 헌법재판관 8명에 맞서서 어떻게 보면 삼성동 호위무사 8명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아니냐 저는 그런 식으로 생각을 하게 되는데 물론 이 8명의 역할을 보면 주로 정무에 집중이 돼 있습니다.

그리고 총괄 서청원, 최경환 의원도 법률이라든가 이런 데 전문가가 아니고 정무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봐서 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또 강성 친박계가 정치적인 재기를 노리려는 그런 발판을 삼은 것이 아니냐 그런 분석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발판을 삼으면 재기에 가능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일단 어제 이중에 속해 있는 조원진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동정론에 불을 지피는 발언을 했었죠. 몸이 불편하다. 그리고 이중에 법률을 담당하고 있다는 김진태 의원은 그동안 태극기 집회에서 계속 불복을 주장하지 않았습니까?

[앵커]
정론관 기자회견까지 열면서 불복을 주장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잠시 뒤에는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한다고 지금 예고돼 있는 상태거든요. 그래서 지금 어떻게 보면 이들의 움직임이 탄핵 불복 그리고 동정론을 두 축으로 해서 결집되고 있는데 과연 그것이 끝까지 진행될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인가라는 부분에 대해서 저는 의문을 갖고 있는 상황입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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