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탄핵 낙관...탄핵되면 대선 레이스 출발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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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가 10일로 정해진 가운데 야권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인용할 것을 낙관하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은 이미 대규모 선거인단 모집에 후보 토론회 일정에 들어갔고, 국민의당도 경선룰 협상이 한창입니다.

임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촛불집회에 나가든 나가지 않든, 야권 대선주자들은 헌법재판소가 탄핵 인용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판단에 이견이 없습니다.

야권 요구대로 10일 탄핵이 결정되면 야당 대선 후보 경선엔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가장 앞서 있는 건 더불어민주당입니다.

지난달 15일 시작된 완전 국민경선 선거인단이 150만 명을 넘어서며 목표치 200만 명 돌파를 향해 순항 중입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무겁게 받아들여 차질 없는 경선 준비로 역대 가장 공정하고 중립적인 경선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오는 24일부터는 호남과 충청, 영남, 수도권과 제주의 순회 경선도 펼쳐져 전국적인 경선 흥행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8일을 전후해 대선 후보를 확정하고 본선 준비에 나섭니다.

[양승조 / 민주당 선관위 부위원장 : 탄핵이 결정된 상태에서는 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이 더욱더 폭발적으로 선거인단 모집에 반영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국민의당은 오는 25일이나 26일쯤 대선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었지만, 후보 간 경선 룰 협상의 신경전으로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대표 : 경선 룰 중요한데 다른 당도 다 싸우잖아요. 우리도 싸워야지. 좀 알력 있는 것이 뭐가 나빠요.]

전국 단위 현장 투표 등을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민주당을 대체할 대안 세력임을 강조해 경선 주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영환 / 국민의당 대선기획단장 : 우리는 1강 1중에서 시작해서 결국은 확장성과 또 여러 가지 후보의 경쟁력을 가지고 대선 승리가 가능하다….]

헌재가 탄핵을 인용할 경우 대선 레이스의 출발 신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본선 경쟁력을 갖춘 야권 주자들은 대선 못지않게 치열한 당내 경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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