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에 채용 외압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이 19시간 넘게 검찰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4시 10분쯤 귀가했습니다.
최 의원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검찰 조사에 사실대로 성실히 임했다고만 짧게 대답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박철규 전 이사장을 포함해 중소기업진흥공단 관계자 2명도 함께 불러 최 의원과 대질신문을 벌이는 등 특혜 채용을 위해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최 의원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앞서 최 의원은 지난 2013년 6월 중소기업진흥공단 채용 과정에서 의원실 인턴 출신 황 모 씨의 채용을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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