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을 포함해 22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규모 7.1의 멕시코 지진.
그리고 두 달도 채 되지 않은 지난 12일, 바로 아래 코스타리카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직접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포에 질린 세 사람이 치명적인 심장마비를 겪었습니다.
평온하던 집이 심하게 흔들리자 한 사람은 테이블 밑으로, 미처 피할 곳이 없는 사람은 땅바닥에 몸을 최대한 웅크립니다.
규모 7.7의 강도로 설계한 훈련용 세트입니다.
[제프 프라임스 / 재난 훈련 용품사 회장 : 이 정도 지진이면 전기와 물이 끊긴 상태에서 3일에서 7일, 또는 그 이상 버텨야 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당하는 것과 대피 훈련을 통해 요령을 익히는 것과는 큰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진동이 느껴지면 일단 땅에 웅크리고, 가리고, 튼튼한 뭔가를 잡고 움직이지 말라는 기본 원칙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진이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위협이라는 인식이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취재기자 : 김기봉
촬영기자 : 이주헌
자막뉴스 : 이미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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