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앞도 탄핵 찬반 대치...경찰과 실랑이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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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탄핵심판 최종변론이 시작되자, 헌재 밖에서도 탄핵 찬반 대치가 뜨거웠습니다.

일부 시민은 경찰과도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이 열리는 헌법재판소 앞에서는 호루라기 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탄핵을 찬성하는 단체와 반대하는 단체들이 치열한 장외 전을 벌인 겁니다.

탄핵 찬성 단체는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에 따라 민주주의를 파괴한 박 대통령을 헌재가 탄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진걸 / 참여연대 공동사무처장 : 지금까지 밝혀진 박근혜 최순실 등의 범죄 사실만으로도 탄핵 사유가 차고 넘칩니다.]

탄핵 반대 단체는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임기는 개인 일이기 때문에 공적인 일과는 구분해야 한다며, 헌재를 압박했습니다.

[김미화 / 자유민총연합 대표 : 우리가 여기서 탄핵이냐 기각이냐가 문제가 아닙니다. 이미 탄핵 각하입니다.]

헌재 앞에서 대치한 시민들은 감정이 격앙되면서 한때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긴장이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헌재로 진입을 시도하다가 이를 말리는 경찰과 수차례 몸싸움을 벌였고 경찰이 강제 해산하는 과정에서 60대 남성이 쓰러져 구급차에 실려 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탄핵심판 선고가 가까워질수록 찬반 단체들의 대립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고 헌재 주변의 경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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