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59명 숨진 극장 주인 징역 1년..."인도판 유전무죄"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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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59명의 사망자를 낸 영화관 화재 사건이 발생한 지 20년 만에 극장주에게 징역 1년형이 확정돼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인도 대법원은 당시 안전기준을 지키지 않아 피해자들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67살의 영화관 소유주, 고팔 안살에게 징역 1년을 확정했습니다.

대법원은 또 영화관 공동 소유주인 고팔의 형에게는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형을 집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난 1997년 6월 부동산 재벌인 안살 형제가 운영하는 극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관객 59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조사 결과 이 극장은 규정을 어기고 변압기를 건물 내부에 뒀으며 허가받은 것보다 더 많은 좌석을 상영관에 설치해 비상구를 막았고, 사망자 대부분은 비상구를 찾지 못해 연기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결과에 대해 인도에서는 사법부가 보통사람과 부자를 다르게 대한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는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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