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휴일인 오늘은 전국이 맑겠고, 낮부터 추위도 누그러진다는 예봅니다.

앞으로의 날씨 전망 YTN 과학 재난팀 이혜민 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추위에 적응이 된 건지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는 한결 나은 거 같은데 어떻습니까?

[캐스터]
요 며칠 매서운 바람에 한겨울 못지않게 추웠죠. 오늘 아침도 춥긴 했지만, 바람도 많이 잠잠해졌고, 기온도 어제보다 조금 올랐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 어제보다 2도에서 4도가량 높았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이 가장 낮았던 지역은 충북 제천으로 영하 13.6도 강원도 철원은 영하 13.1도까지 떨어졌고요. 서울 영하 7.4도 대전 영하 5.3도에 머물렀습니다.

추위 속에 여전히 강원 산간과 내륙 그리고 경북 북부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낮에는 기온이 더 오르면서 추위가 누그러집니다.

서울 낮 기온 3도, 대전 5도, 광주 6도로 예상되는데요. 평년 수준과 비슷해지고 어제보다 3도에서 많게는 5도가량 높아 야외활동하기에 한결 수월하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호남 서해안은 낮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요, 이미 110센티미터가 넘게 눈이 내린 울릉도는 밤까지 10센티미터의 눈이 더 오겠습니다.

[앵커]
대기도 무척 건조하다고요?

[캐스터]
날이 갈수록 대기가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건조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영남과 동해안, 그리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입니다.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보통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가 35% 이하가 2일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지는데요.

건조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화재 발생 위험이 높고 호흡기와 피부가 메말라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이나 피부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오늘 낮부터 추위가 풀린다면 이번 주는 추위 걱정 안 해도 되는 겁니까??

[캐스터]
당분간 큰 추위는 없습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평년 기온이 아침 영하 4도 낮 기온 4도인데요. 이번 주 기온 분포를 보면 서울 아침 기온이 가장 낮은 날이 영하 5도 높을 때가 1도가 되겠습니다.

평년보다 낮을 때도 있지만 주로 높은 날이 더 많고요.

낮 기온도 많이 오릅니다.

특히 목요일 낮 기온 9도로 예상되는데요. 이 정도면 3월 상순에 해당하는 기온입니다.

이번 주 대체로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전국적으로 대체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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