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야구 대항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대표팀이 전지훈련지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습니다.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대표팀은 이 대신 잇몸으로 또 한 번 신화 재현에 도전합니다.
황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환호와 함께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이 하나둘 인천공항 출국장으로 들어섭니다.
사상 첫 우승의 꿈을 키울 '약속의 땅' 오키나와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길입니다.
수차례 한국 야구의 영광을 지휘했던 국민 감독은 새마음 새출발을 선언했습니다.
[김인식 / WBC 대표팀 감독 : 멤버 짜는 데 굉장히 힘이 들었는데 이제 잊어버리고 새롭게 앞으로 해나가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번 대표팀은 류현진을 비롯해 메이저리거들이 빠져 역대 최약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추신수, 강정호, 김현수가 빠진 타선은 가장 큰 걱정입니다.
[김인식 / WBC 대표팀 감독 : 대회 때마다 생각지 않은 선수들이 간혹 나오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런 기대를 걸어보겠습니다.]
타선이 약한 만큼 투수진은 더 중요해졌습니다.
양현종, 장원준 좌완 원투 펀치와 유일한 메이저리거 오승환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장원준 / WBC 대표팀 투수 : 원투펀치로 생각해줘서 영광이고 저 말고도 좋은 투수 많기 때문에 이기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다음 달 6일 이스라엘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타이완과 차례로 대결합니다.
모든 경기는 서울 고척돔에서 열립니다.
2006년 4강, 2009년 준우승, 또 한번의 신화를 꿈꾸는 한국 야구가 출발선에 섰습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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