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욱 / 한국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앵커]
북한이 오늘 아침에 비행거리 500여 킬로미터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미국 신행정부의 대북 강경 기조에 맞서기 위한 무력시위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과 알아보겠습니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북한이 오늘 발사한 미사일, 일단은 ICBM, 대륙간탄도미사일은 아닌 안으로 알려지고 있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ICBM은 아니지만 북한이 여태까지 해왔던 실험의 흐름, 그다음에 신년사에서 김정은이 ICBM 시험발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험 발사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던 점 이런 부분에서 봤을 때 ICBM 개발과 전혀 떨어진 것은 아니다. 그다음에 일단은 이 발사된 장소가 방현에서 발사가 됐습니다.
그리고 방현에서 그러면 언제 발사됐느냐를 봤을 때 작년 10월 15일과 10월 20일에 두 차례 발사가 됐는데 이때 실패라고 파악이 됐었고요. 결국 그때 발사와 같은 결의 발사가 아니겠느냐. 그리고 그때 발사됐던 것을 우리 군에서는 당시에 무수단이라고 표현을 했는데 그런데 하지만 이게 무수단 이외의 것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것들을 지금 다각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앵커]
북한이 지난해 8차례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그중에 단 한 차례만 성공을 했는데요. 두 번째로 이번에 성공했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인터뷰]
사실은 이 무수단 발사의 성격을 한번 바라볼 필요가 있는데요. 무수단 발사가 이루어지기까지의 과정을 한번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북한은 작년 한 해 동안 ICBM 개발에 필요한 요소기술들을 하나하나 보여줬습니다.
그래서 3월달에 보면 일단 핵탄두를 보여줬고요. 왜냐하면 ICBM에 결국 핵탄두를 넣을 것 아니겠습니까? 탄두를 보여궜고 그다음에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보여줬고 그래서 이것을 입증을 하나하나 해 간 것이 6월 22일에 발사에 성공했다고 말씀하신 이 무수단 발사가 결국 그런 결로 볼 수 있는데. 문제는 뭐냐하면 당시에 발사 자체가 무수단 자체를 실험하기 위한 것이냐.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무수단 자체를 발사하기 위해서 1400km의 고도까지 쐈다는 것은 얘기가 안 되는고요. 결국은 뭐냐하면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렇게 쏜 것이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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