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이 창업기업을 찾아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창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당내 경쟁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유 의원의 '보수 단일화' 주장을 거듭 비판하며 각을 세운 가운데 새누리당에서도 대선 출마 선언이 잇따랐습니다.
안윤학 기자입니다.
[기자]
'육아휴직 3년 법'과 '칼퇴근 보장법'에 이어 청년창업 활성화 법을 3호 공약으로 내놓으며 정책 행보에 주력하는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창업기업을 찾아 애로사항을 들으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창업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의원 : 혁신중소기업 쪽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해서 정말 생태계도 만들어 드리고, 도와드릴 거 있으면 도와드리고, 규제도 풀 건 풀고….]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각종 지역일정을 소화하면서 당내에서 경쟁하고 있는 유 의원을 향해 보수 단일화 주장을 철회하라고 공세를 폈습니다.
[남경필 / 경기도지사 : 바른정당이 개혁적, 합리적 보수로 가는 노력을 등한하게 할 수 있습니다. 국민에게 아, 바른정당은 새누리당 시즌2구나….]
두 사람이 존재감 알리기에 주력하는 가운데 바른정당은 다음 달 24일까지 자체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로 하는 등 대선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유력 대선 주자가 떠오르지 않고 있는 새누리당에서는 원유철, 안상수 의원이 각각 대선 전 권력구조만 손질하는 원-포인트 개헌론과 일자리 대통령을 기치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보수 진영의 대안으로 급부상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여전히 출마 여부에 대해 다음에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YTN 안윤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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