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미식축구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현지시각 5일 열린 슈퍼볼에서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겨냥한 광고를 선보였습니다.
에어비앤비가 '내놓은 30초짜리 광고는 "우리는 받아들인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미국의 다인종, 다문화를 부각했습니다.
코카콜라도 히잡을 쓴 이슬람교도를 비롯한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서로의 언어로 '아름다운 미국'(America the Beautiful) 노래를 부르는 예전 슈퍼볼 광고를 다시 선보였습니다.
또 팝스타 레이디 가가는 줄을 달고 뛰어내리는 파격적인 공연을 통해 '통합'의 메시지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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