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을 정조준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와대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지만, 청와대 측의 거부로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검은 오늘 오전 10시 박충근, 양재식 특검보와 수사관들을 청와대에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경내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 측이 군사상 비밀 등을 이유로 강제 수색과 경내 진입을 거부하면서 연풍문 2층에 마련된 협상 장소에서 양측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특검이 제시한 영장엔 박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 등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청와대 측의 거부가 계속될 경우 물리력을 동원하지 않는 한 강제 수색은 불가능하다며, 일부 자료에 대해 임의제출을 받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비서실장실과 민정수석실, 또 경호실과 의무동 등에 대한 강제 수색 원칙은 변함이 없다며 경내 진입이 거부될 경우 다시 일정을 잡아 재시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특검은 통상 7일인 압수수색 영장의 유효기간을 더 길게 잡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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