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예술고등학교 여학생을 납치하겠다는 협박성 글을 올린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오늘 오후 인터넷에 협박 글을 올린 혐의로 33살 홍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 씨는 어제 오후 극우성향 인터넷 사이트인 '일간 베스트'에 서울 시내 한 예술고등학교 정문에서 여학생을 납치한 뒤 성폭행을 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홍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홧김에 글을 올렸다고 진술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해당 글이 인터넷에 게재됐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학교 인근 순찰을 강화하고 글이 작성된 컴퓨터 IP를 추적했습니다
또 해당 학교 역시 학생들에게 긴급 문자 메시지를 보내 모레까지 실기연습실과 도서관, 운동장 등을 개방하지 않는다고 공지하고 학교에 나오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양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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