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전격 선언했습니다. 지난달 12일 귀국 후 꼭 20일만입니다. 음해와 각종 가짜뉴스로 정치교체 명분이 사라져 뜻을 접는다고 밝혔습니다.
■ 반기문 전 총장의 전격 불출마 선언에 대선 정국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고 야권은 반 전 총장의 결단을 존중한다면서 바람직한 선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박영수 특검팀이 지난해 미얀마 원조사업 추진 과정에서 이권을 챙기려 한 혐의로 최순실 씨를 강제 소환했습니다. 지난번 특검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했던 최 씨는 이번에도 조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습니다.
■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자신의 혐의가 특검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법원에 이의를 신청했습니다. 특검은 직권남용은 명백한 수사 대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8인 재판관 체제가 된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열 번째 공개 변론을 열었습니다. 대통령 측은 탄핵 심판이 불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국회 측은 대통령 측이 노골적으로 시간을 끌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 찬바람이 불면서 종일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졌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등 또다시 매서운 한파가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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