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해 6월 일부분 성공한 중거리 무수단 미사일 시험발사 영상을 반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관영 조선중앙TV는 지난해 김정은 활동 모음 기록영화를 통해 김정은 참관하에 무수단 시험발사 하는 현장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무수단 미사일이 시뻘건 화염을 내뿜으며 수직으로 솟구쳐 대기관에 진입하는 장면부터 김정은과 간부들이 환호하고 울먹이는 모습 등이 나옵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8차례에 걸쳐 무수단을 시험발사 했지만 6월 단 한 번만 빼고 모두 실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영상에는 또, 지난해 8월 내보낸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시험발사 영상에, 미사일이 수중에서 캡슐을 깨고 나오는 사출 장면이 추가돼 함께 공개됐습니다.
지난해 8월 하순 함경남도 신포 인근 시험발사에서 비행 거리 500㎞를 기록해 부분 성공으로 평가된 SLBM 발사 장면으로 추정됩니다.
이선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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