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겨울 날씨지만 비교적 따뜻한 남쪽 경남 함안에서는 하우스 수박이 출하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작황이 좋아 설을 앞두고 많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들판을 가득히 메운 비닐하우스 안에 녹색 바탕에 검은 줄이 선명한 수박이 탐스럽게 익어갑니다.
농부들은 잘 익은 수박을 손수레에 담아 쉴 새 없이 실어 나릅니다.
30도가 넘는 비닐하우스 안 온도 탓에 옷은 금방 땀에 젖지만 쉬는 동안 먹는 아삭아삭한 수박 맛은 일품입니다.
[김명숙 / 함안 수박 재배 농민 : (올해는) 작황도 좋고 무게도 더 많이 나갑니다. 당도도 좋은 것 같습니다.]
함안 겨울 수박은 지난해 9월 모종을 심어 12월 하순부터 본격 출하됐습니다.
한 통 무게가 평균 4kg 정도로 여름 제철 수박 못지않습니다.
함안 지역의 높은 일조량과 맑은 물 덕분에 당도 역시 여름 수박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차정섭 / 함안군수 : 소비자가 선호하는 질 좋은 수박을 생산해 수박 고장 함안의 명성을 더 알려 나갈 계획입니다. 온 가족이 맛있는 함안 수박도 함께 즐겨 주십시오.]
설 명절을 앞두고 매일 10톤씩 차례와 선물용으로 전국에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가 좋은 함안 겨울 수박.
전국 겨울 수박 수확량의 70%를 차지하는 함안 겨울 수박은 다음 달까지 생산돼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YTN 오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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