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훈 / 변호사, 이종근 / 데일리안 논설실장, 최진봉 /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문재인 / 前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저는 이번 대선을 더더욱 절박한 심정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야말로 두 번 다시 실패 없다. 한 번 더 문재인 손 잡아주시면 정권교체 꼭 해내고 그 힘으로 대한민국을 제대로 정상적이고 상식의 나라로 만들어 보겠다는 굳은 결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문재인 전 대표 오늘도 호남을 공략했고요. 여기서 딱 두 가지입니다. 미워도 다시 한 번, 그 얘기를 했고요. 빅텐트론이나 제3지대 연합은 정권교체가 아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인터뷰]
문재인 전 대표 입장에서는 사실 호남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 대선에서 승리하기 어려운 구도고요. 그런 상황이라고 한다면 미워도 다시 한 번은 결국은 야당 찍어야 된다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호남은 전통적으로 야당 지지세력이 크니까 그게 국민의당으로 가지 않고 본인에게 지지를 해 줘서 될 사람을 밀어달라라는 읍소인 것 같고요.
또 한 가지는 제3지대론으로 가게 되면 정권교체 안 된다고 하는 것은 결국 국민의 열망이 정권교체인데 또다시 보수 정당이 정권을 잡게 되면 박근혜 정권의 연속성이다라고 강조해서 지금 현재 새누리당에 비판적인 사람들의 여론을 자기 쪽으로 끌고 오려는 그런 시도라고 볼 수 있겠죠.
[앵커]
그런데 안철수 전 대표도 호남에 가 있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안철수 전 대표, 호남에 가서 어떤 얘기를 했는지 역시 또 한번 들어보고 얘기 나눠보죠.
[안철수 /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 : (반 전 총장은) 정권교체가 아닌 정권연장으로 기울었고 개혁 의지도 없어 보입니다. 문재인 전 대표께서는 과거 청산에서는 재벌개혁 의지가 의심스럽고 미래 대비를 하기에는 옛날 사람입니다.]
[앵커]
결국 이 두 분이, 문재인 전 대표, 안철수 전 대표 두 사람이 호남이라는 중언을 놓고 특히 설을 앞두고 설 민심을 자기 쪽으로 끌어들이려고 지금 그러는 것 아니겠어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4월 13일 총선 때를 기억해 보시면 진짜 문재인 전 대표, 안철수 전 대표, 호남에서 거의 살다시피 했어요. 호남 민심을 쟁취하기 위해서. 그런데 그때는 어쨌든 안철수 전 대표가 승리를 했죠. 1승입니다. 그러나 지금 어떻게 됐죠? 지지율이 또 역전이 돼서 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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