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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日 전쟁 가능한 나라 만들겠다"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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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을 전쟁이 가능한 나라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아베 일본 총리가 헌법 개정 추진 의사를 공식화했습니다.

이미 국회 개헌 발의 의석수를 확보한 만큼 극우 행보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최명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전쟁을 금지한 평화헌법 개정을 평생의 과업으로 삼고 있는 아베 총리.

올해가 헌법 시행 70주년이 되는 해임을 강조하며 또 다른 70년을 위한 새로운 헌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국회 시정연설) : 전후 70여 년 시대를 사는 우리가 일어서야 합니다. 국회 헌법심사회에서 구체적인 개헌 논의를 심화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미래를 여는 것은 모든 국회의원의 책임이라며 국회를 압박했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국회 시정연설) : 다음의 70년을 위해, 일본을 어떤 나라로 만들어야 할지에 대한 안을 국민에게 보여주십시오.]

아베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올해 개헌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을 예고한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집권 자민당과 연립여당은 이미 개헌 발의의석인 국회 2/3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개헌 작업이 언제든 가능합니다.

지난 2012년 12월 취임 이후 군국주의 행보를 노골화하고 있는 아베 총리는 2015년 안보법안을 강행 처리하며 자위대 무력행사의 길을 열었습니다.

또 자민당 총재 연임 규정을 고쳐 2021년까지 장기집권을 보장받은 만큼 임기 내 전쟁을 금지한 평화헌법을 없애 자위대를 국방군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위해 일왕을 '국가 상징'에서 '국가 원수'로 바꿔놓는 작업도 완료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개헌에 대한 국민적 저항이 만만치 않은 만큼 아베 정권이 우선 대규모 자연재해를 포함한 긴급사태 등 쉬운 항목부터 개헌 작업에 착수해 분위기를 띄운 뒤 평화헌법 개정을 본격화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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