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구속 후 처음으로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특검은 김 전 실장과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을 오후 2시부터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당시 입은 정장을 그대로 입고 나타난 김 전 실장은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 전 실장과 같은 호송차를 타고 온 조 전 장관도 입을 굳게 닫은 채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애초 특검은 김 전 실장을 오전 10시, 조 전 장관을 오후 2시에 불러 조사하기로 했지만, 출석 시간 조율 과정에서 두 사람을 모두 오후 2시에 부르기로 했습니다.
앞서 김 전 실장은 어제 새벽 구속된 뒤 곧바로 소환 통보를 받았지만,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냈고 조 전 장관은 어제 오후 3시간가량 먼저 특검 조사를 받았습니다.
특검은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을 상대로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련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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