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한파의 기세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 기온 영하 8.8도로 코끝에 닿는 공기가 얼얼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하지만 오늘 낮부터는 추위가 조금씩 누그러지겠는데요.
서울 기온 영상 3도까지 오르면서 어제보다 4도가량 높겠고요.
날씨도 맑고 미세먼지 걱정도 없어 활동하기도 한결 수월하겠습니다.
여전히 중부와 경북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원 북부와 산간에는 한파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아침 기온도 대관령이 영하 17.7도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요.
파주는 영하 14도, 대전 영하 9.9도, 전주 영하 8.2도를 기록했습니다.
다행히 오늘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겠는데요.
낮 기온 서울 3도, 대전 4도, 대구와 광주 5도로 어제보다 1~4도가량 높겠습니다.
오늘 하늘도 맑겠고요, 미세먼지 농도도 대체로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다만, 동해안 지역에는 낮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무척 메말라 화재 위험도 큽니다.
동해안에는 건조 경보가, 그 밖의 중북부와 충북, 영남과 전남 동부에는 건조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부터는 아침 기온도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출근길 추위가 덜하겠습니다.
다만 절기상 대한인 금요일에는 전국에 눈이 내린 뒤, 기온이 다시 큰 폭으로 내려가겠습니다.
동해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도 발효 중입니다.
동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해안가 안전사고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양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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