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북 보은군이 체육선수들의 전지훈련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선수들의 훈련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초등학교 야구부 선수들이 훈련에 열중입니다.
새해부터 추위도 잊은 채 야구부 선수 20여 명이 감독의 지시에 따라 실력을 기르고 있습니다.
서울 방배초등학교 야구부 선수들로 겨울 전지훈련을 위해 이곳 보은군을 찾아왔습니다.
[장정훈 / 서울 방배초 야구부 감독 : 시설이 깨끗하고요. 기관의 군수님이나 단장님이 많이 신경을 써 주셔서 아이들이 운동만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이….]
서울체고 단거리 육상선수들도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찬 바람이 부는 야외 육상장 대신 실내에서 스트레칭과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혹한에 떨지 않고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며 훈련에 전념할 수 있어 매년 여름과 겨울 보은군 스포츠 파크를 찾고 있습니다.
[김인동 / 서울체고 단거리 육상감독 : 여기 온 지 5년 정도 됐고요. 여기 오면 서울에서 1시간 40분밖에 안 걸리고 실내 경기장이 있고 수영장, 기타시설들을 무료로 개방해 주셔서 훈련하기 좋습니다.]
이달에만 보은군을 찾는 전지훈련 선수단은 16개 팀 2천 백여 명.
지난해에만 5만 명의 스포츠 관계자가 이곳을 찾았는데 올해는 8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역 숙박시설과 식당 등의 예약으로도 이어지면서 겨울철 침체돼 있던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경숙 / 충북 보은군 스포츠사업단 전지훈련계장 : 스포츠 관계자들이 보은 지역을 찾아서 숙박, 식당, 농산물 판매까지 이뤄져서 (앞으로) 20만 명의 전지훈련 관계자들이 와서 보은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충북 보은군은 전지훈련 선수단에 대한 행정지원과 스포츠 인프라 투자로 보은 지역을 국내 최고의 전지훈련 장소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성우[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0111020621289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